[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행정안전부가 처음 시행한 ‘2025년 기후재난 대응 평가’에서 한파 분야 최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폭염·한파·가뭄 3개 분야에서 인명피해 감소율과 대응 활동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차 후보를 선정한 뒤, 지난달 26일 열린 수범사례 발표회 심사를 거쳐 최종 최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성군은 기온 급강하와 한파특보가 잦아지는 최근 기후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취약계층 밀착 보호 시스템 강화, 한파쉼터 운영 확대 및 편의 개선, 수도 등 기반시설 동파 예방 활동 강화, 군민 대상 한파 행동요령 집중 홍보 등 현장 중심의 ‘안전한 겨울나기’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의성군은 겨울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현장 대응력을 크게 향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김주수 군수는 “기후재난 속에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행정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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