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경기 김포시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한 ‘농촌 왕진버스’ 사업 신청을 오는 5월 28일까지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NH농협은행 김포시지부, 신김포농협, 김포시 농업정책과, 김포시 보건소가 공동 협력하여 추진한다.
‘농촌 왕진버스’는 고령자, 농업인, 취약계층 등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 중심지에 임시 진료소를 설치하고, 버스를 운영해 주민들의 진료 접근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진료 항목에는 양·한방 진료, 검안 및 돋보기 제공, 근골격계 통증 치료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김포시 보건소는 치매검사, 인바디 측정, 뷰박스 체험, 질병예방 교육 등을 결합한 ‘건강이음 프로젝트’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은 북부권 5개 읍·면을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회차: 월곶·통진 지역 – 6월 9일(월), 월곶생활문화센터 ▶2회차: 대곶·양촌 지역 – 9월 2일(화), 신김포농협 대곶지점 ▶3회차: 하성 지역 – 10월 28일(화), 신김포농협 하성지점이다.
6월 9일 첫 회차 진료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김포농협 여성복지과 또는 해당 마을 이장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마을별 버스 탑승 시간 등 세부 일정은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두정호 소장은 “이번 농촌 왕진버스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업인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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