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지난 8일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장에서 강풍으로 임시벽체가 무너지며 시민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고양시가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구축과 전담 조직 신설 등 재난 대응 체계 전면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꽃박람회 행사장 내 고양시 공식홍보관에 설치된 임시벽체가 갑작스러운 강풍에 의해 쓰러지면서 현장에 있던 시민 6명이 허리 통증과 타박상 등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사고 직후 현장 안전조치와 함께 피해 시민 지원에 나섰으며, 추가 안전점검을 실시해 유사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양시는 “즐거워야 할 축제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로 시민들이 부상을 입게 돼 매우 안타깝다”며 “피해를 입은 시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 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우선 시장 직속 ‘재난안전관’을 설치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응을 총괄할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재난 발생 초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시민 대상 재난문자 발송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안전보험 보장 범위를 확대하고, 기존 자전거 이용보험 역시 전기자전거 이용자와 배달 종사자 등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개선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재난·화재 등 사회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 안전관리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시민의 기본권”이라며 “사고 이후 수습에만 머무르는 행정이 아니라, 선제적이고 지능적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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