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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KT가 개최한 스마트워크 심포지엄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지난 1년 동안의 스마트워크 운영 성과를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희진 연세대 교수, 독일 사회과학자 마르쿠스 알베르스, 이혜정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장, 김홍진 KT 부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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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크에 대한 직원 만족도 배가
KT는 지난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Smart work &Smart life’라는 주제로 스마트워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1년 동안의 스마트워크 도입성과를 발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근로자 삶의 질, 양극화, 환경문제 등 다양한 시각에서 스마트워크의 필요성을 재조명했다.
스마트워크는 기존의 고정된 사무실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일하는 방식으로 제도 및 프로세스, 문화를 변화시키는 일체의 활동을 지칭한다.
스마트워크는 단순 IT솔루션을 업무에 적용하는 개념을 넘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직원들의 근무만족도와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KT는 작년 4월부터 직원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워크를 적용했다. 도입초기의 우려와는 달리 문화적 인식전환과 기술적 지원, 일하는 방식의 변화로 스마트워크를 조기에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만족도 및 업무생산성 향상, 친환경 성과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실제 직원들의 스마트워크 참여 비율은 작년 대비 4.3배 증가했다. 매달 4000여 명의 직원들이 스마트워킹센터 또는 재택근무를 통해 1인당 94분의 출퇴근 시간이 절감되는 등 연간 26년의 시간 절감 효과를 거뒀다.
KT가 지난 1년 동안의 성과에 대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출·퇴근시간 절감으로 발생한 여유시간을 가족과 함께하는 비율이 34%로 가장 높았다.
휴식 및 자기개발에 이어 업무에 재활용하는 비중도 17.5%에 달했다. 이를 근무시간에 반영하면 현재보다 5% 이상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나타냈다.
내부 만족도에 대해서도 기존의 사무실 근무와 비교해 집중도가 향상됐다는 의견이 72.2%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활동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상훈 KT G&E 부문장 사장은 “스마트워크를 위해서는 기술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다. 앞으로 KT는 공간과 IT 인프라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올레 스마트워킹센터를 더욱 확대해 중소기업들도 스마트워크의 혜택을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우 기자 ydsikk@segye.com
- 기사입력 2012.05.04 (금) 15:09, 최종수정 2012.05.04 (금)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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