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AIDS 올바른 정보 제공 및 감염인 차별·편견 해소 목표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제38회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에이즈 예방주간을 지정하고, 시민 대상 집중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12월 1일 오후 3시에는 도시철도 연산역에서 캠페인이 개최된다.
이번 캠페인은 에이즈 예방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인에 대한 차별·편견 해소, 올바른 정보 제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캠페인에서는 에이즈 예방 홍보물 배부, 배너 전시, 감염병 관련 예방 홍보 활동 등이 펼쳐지며, 시 감염병관리과, 16개 구·군 보건소, HIV 감염인 쉼터, 연일지구대, 간호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부산시는 에이즈 예방주간을 맞아 구·군 보건소와 유관기관과 협력해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도 함께 전개하며, 감염인 조기 발견, 치료 및 지원 확대,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홍보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중·고등학생, 학교 밖 청소년, 지역아동센터, 노인 등 1만6천여 명이 교육을 받았다.
HIV 감염은 주로 성 접촉으로 전파되며, 혈액, 정액, 질 분비물, 모유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에이즈(AIDS)는 HIV 감염으로 면역세포가 파괴돼 면역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부산 지역 16개 구·군 보건소에서는 무료·익명검사가 가능하며, 의심 시 감염일로부터 약 4주 후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에이즈는 빠른 발견과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과 예방주간이 에이즈를 막연한 두려움의 대상으로 보기보다 올바르게 이해하고, 감염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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