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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면주민 심폐소생술 교육 모습. |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전북 고창군 아산면이 지난 11일 면내 이장과 주민 등 50명을 대상으로 가슴압박법과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사용법 등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효과적이고 정확한 심폐소생술 구사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론 뿐 아니라 실습도 병행해 진행됐다.
심폐소생술은 우리 주변에서 가족이나 이웃들이 심장마비로 쓰러졌을 때 인공호흡과 심장압박을 통해 생명을 회생시킬 수 있는 응급기법으로 교육을 통해 누구나 할 수 있다.
이종연 아산면장을 비롯해 공무원과 교육에 참여한 이장과 주민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안전의식의 확산을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에 열정을 가지고 임했다.
한 주민은 “심폐소생술 실습을 해 보니 가슴 압박이 쉽지 않고 힘들고 어렵다는 걸 알게 됐지만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교육이라 열성을 갖고 임했다”며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 준 아산면사무소와 고창소방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창소방서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는 골든타임 내 응급처치가 필요한 만큼 최초 목격자의 대처가 중요하다”며 “깨우고, 알리고, 누르고 라는 심폐소생술 3단계를 익히고 모르는 사람일 경우 가슴 압박만이라도 해야 한다”며 신속한 응급처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종연 아산면장은 "막연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며, “이러한 좋은 교육이 널리 확산되어 안전한 아산면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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