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여성, 재해 피해입은 취약농가 우선 지원
▲ 지난해 화천군청 공무원들이 진행한 농가 일손돕기 봉사활동 모습. 화천군 제공 |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강원 화천군이 가을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지원에 나선다.
군청 전 부서 직원들은 9~10월, 수확기를 맞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우선지원 대상은 독거노인, 여성, 장애인 등의 취약 농가들이다.
과수와 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태풍과 우박, 집중호우 등으로 자연재해를 입은 농가들도 우선적으로 인력이 지원된다.
농작업 지원에 나서는 군청 각 부서들은 농가에 부담이 없도록 식사와 작업 도구 등을 직접 준비하며 지원 효과 극대화를 위해 1일 최소 5시간 이상, 농가당 10명 이상 참여할 예정이다.
지원이 필요한 농가들은 마을 이장 및 각 읍면 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화천군은 자체 일손돕기 활동과 함께 필요 시 군부대 연계한 지원도 추진키로 했다.
이에 앞서 화천군은 지난 봄철에도 파종기를 맞아 농가 일손돕기 지원에 전 직원이 나선 바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농업인들이 수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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