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제공. |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 사곡면은 지난달 30일 사곡면 새마을남녀지도자 20여 명이 협심해 영세·소외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사곡면 새마을남녀지도자는 매년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연탄가격 인상으로 더욱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3가구를 직접 선정해 연탄 200장씩 총 600장을 손수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렸으며, 봉사활동을 하는 회원들의 열정은 연탄만큼이나 훈훈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탄을 기부 받은 어르신은 “살림이 넉넉치 않아 겨울철 난방이 늘 걱정이었는데 수북이 쌓인 연탄을 보니 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강경우 사곡면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나눔 활동에 동참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고생하신 여러분들의 온기가 잘 전달돼 사곡면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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