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경찰서 박창호 서장이 1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폴리스 스토리’라는 주제로 공무원 430여 명을 상대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오산경찰서 제공) |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오산경찰서 박창호 서장은 1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폴리스 스토리’라는 주제로 공무원 430여 명을 상대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오산시와 오산경찰서 두기관 사이의 소통과 업무협조 차원에서 추진되었으며,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6월 13일 오산경찰서에서 ‘교육이 도시를 바꾸다’란 주제로 앞서 강의를 한바 있다.
박 서장은 각종 민원과 질병에 시달리는 경찰직업의 특성을 소개한 뒤, 범죄가 발생하는 지리적 환경을 분석해 범죄를 예방하는 지리적프로파일링 시스템과 각종 증거자료를 채취하고 분석하는 등 경찰 과학수사의 현주소를 소개했다.
이어 ‘범죄유형에 따른 피해예방 요령 순서’와 관련해 112 신고단계에서부터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시민들이 알고 있으면 유용한 사고발생위치 파악 방법(고속도로 기점표지판, 전봇대 위치번호 등), 증거자료 확보방법(현장사진 촬영) 등 실제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보도 제공했다.
박 서장은 데이트폭력.가정폭력.스토킹 같은 여성대상범죄들과 잠재성.반복성을 보이는 학교폭력은 더 큰 범죄유형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만큼 신고단계나 사건 초기부터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전한 오산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 단체와 긴밀히 협조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오산시에 맞는 치안정책을 이행해 나가겠다”며 향후 오산경찰의 치안정책방향을 밝혔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공무원들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강의였다. 서장님께 감사하다”며 큰호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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