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임
수월 이남규
내 안의 그
감성과 이성을 구비한
그가 나와 함께 있다.
어쩌다 잊고 있을지라도
문득 들려오는 작은 목소리
그는 나와 언제나 함께 있다.
바람의 소리도
별들의 소리도
기쁨의 소리 슬픔의 소리도
한탄의 소리 감격의 소리도
내게 살며시 들려준다.
그리고 부드럽게
다독여 준다.
나를 붙잡고
가만히 어루만져 주는
그의 이름은 속삭임이다.
나는 오늘도 그의 조용한 이야기에
귀를 기우리며 마음을 가다듬는다.
수월 이남규
문학그룹 샘문 부이사장. 한용운
문학, 한국문학, 샘문시선, 대한시
문협, 공무원문학, 완도문학회원.
대한시문협전남지회장 샘문뉴스
신춘문예 시,수필 당선신인문학상.
.대시협모산문학상최우수상. 한용
운문학상. 공저:태초의 새벽처럼
아름다운사랑 외 다수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