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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작전사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해군작전사령부(이하 ‘해작사’)는 24일 오후 부산 민주공원 대한해협해전 전승기념비에서 제72주년 대한해협해전 전승기념행사를 거행했다.
대한해협해전은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 26일 새벽,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PC-701)이 무장병력 600여 명을 태우고 침투하던 북한 무장수송선을 치열한 교전 끝에 부산 앞바다에서 격침시킨 6ㆍ25전쟁 최초의 해전이다.
이번 행사에는 백두산함 승조원과 유가족, 강동훈(중장) 해군작전사령관 등 주요 지휘관 및 대표장병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임성현 부산지방보훈청장, 임성근(소장) 해병대 1사단장, 마크 쉐이퍼(준장, Mark Schafer) 주한미해군사령관이 참석해 대한해협해전 승전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대한해협해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황상영 백두산함 승조원 대표 회고사, 해군작전사령관 기념사, 부산지방보훈청장 축사, 대한해협해전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강동훈(중장) 해군작전사령관은 기념사에서 “대한해협해전은 대한민국 현대사와 해전사에 한 획을 긋는 자랑스러운 해전으로 빛나고 있다”며 “백두산함 선배 전우들의 호국정신과 필승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바다를 굳건히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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