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의회는 23일 공공사업과와 도시과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원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고재창 의장은 낙동강발원지 힐링시티타워 조성사업과 관련해 “총 사업비가 102억 원이 아닌 117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며, 준공 기일이 6차례 연장되면서 시민들의 불신과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확실하지 않은 내용은 보도자료로 배포하지 말고, 시설 이용 요금도 조례 제정 후 안내할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또한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 개발계획과 실시설계용역 추진과 관련해서는 “철암역 사업에 4억7천만 원이 추가 투입된 것은 긍정적이나, 조감도와 현장사진 등 구체적인 자료가 부족하다”며 “최종 용역 보고 시 설계 조감도와 화장실 배치도 등 상세 자료를 포함해 사업 내용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원별로 세부 사항도 점검됐다.
심창보 의원은 힐링시티타워 기초 바닥 공사와 기존 바닥 간 단차로 돌출되는 부분에 대한 마감 처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정연태 의원은 스카이워크와 하늘그네 이용객 간 혼선을 방지할 수 있도록 동선을 나누는 등 원활한 이용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최미영 의원은 공사 준공 지연 사항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태백시의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시민 불편 최소화와 사업 추진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집행부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