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기장군이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와 협업해 새로운 철도 연계 관광상품 ‘기장에 온 레일여행’을 선보이며 전국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강원·충청·전라권 단체 관광객을 포함한 전국 각지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11명이 참여했다.
이번 레일여행 상품은 기장을 ‘철도 관광도시’로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 홈페이지와 협력 여행사를 통해 판매됐으며, 경부선 KTX·중앙선 KTX-이음·경전선 무궁화호·동해선 ITX-마음을 포함한 다양한 노선을 활용해 기장 접근성을 높였다.
여행은 ▲해동용궁사 ▲부산국립과학관 ▲오시리아 해안산책로 ▲대변항 ▲죽성드림세트장 ▲오시리아 롯데아울렛 ▲기장시장 등 기장의 대표 관광지를 탐방하는 네 가지 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경부선과 중앙선 이용객을 위해 태화강역~기장역 구간 임시 전동열차가 특별 운행돼, 참가자들은 열차 안에서 해안 풍경을 즐기고 기장 특산품 체험 이벤트에 참여하며 색다른 여정을 경험했다.
기장시장 방문객에게는 5천 원 이상 소비 시 ‘레일플러스 교통카드(1만 원 충전)’가 제공되는 지역 연계 혜택도 주어져 현장 소비 촉진 효과를 더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철도를 이용한 기장 여행이 새로운 관광 경험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이 기장역 이용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선과 동해선 증설이 예정돼 있는 만큼 기장 철도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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