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일손 부족 대응…“실질적 도움”

[로컬세계 = 조항일 기자]경기 남양주시는 3월부터 소규모 농지를 경작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 서비스사업’을 본격 추진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농복합도시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농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시민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남양주 관내 농지대장을 보유한 시민 가운데 경작지 면적이 1천㎡ 미만인 소규모 농가이며, 농업용 트랙터 임차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실제 서비스를 받은 한 농가는 “농기계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 데다 작업 도중 일손도 부족해 신청했는데, 기대보다 꼼꼼하고 성실하게 마무리해 주셨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만들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남양주시는 폭염과 폭우 등 기후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돕고,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산업의 근간인 농업을 지키기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조항일 기자 hicho9@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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