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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수영구는 8일 수영사적공원 야외놀이마당에서 '청아 청아 내딸 청아' 공연을 개최한다. 수영구 제공 |
[로컬세계 부산=김의준 기자]부산 수영구는 오는 8일 오후 3시 수영사적공원 야외놀이마당에서 '청아 청아 내딸 청아'라는 제목의 7월 마당놀이 공연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수영구는 지난 5월부터 수영 사적공원 야외놀이마당에서 지역주민들의 풍성한 문화향유를 위한 상설 마당놀이 공연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번 7월 마당놀이 공연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마당놀이패를 초청해 우리고전 심청전을 청년층을 비롯한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새롭게 각색한 마당놀이 한마당을 펼친다.
상설 마당놀이는 1980년대 MBC 마당놀이의 추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사라져가는 우리의 우수한 전통을 현대적 감성으로 다시 끌어내어 지역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재탄생시키고, 수영구의 역사자원인 사적공원을 청년뿐만 아니라 가족단위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문화도시 사업 '노니는 유(遊)'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수영사적공원 마당놀이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오후 3시에 개최된다. 짝수 달은 가벼운 마당극으로, 홀수 달은 종합예술인 마당놀이로 매달 새로운 콘텐츠를 진행하게 된다.
다만, 9월 마당놀이 공연은 부산 경남 최초로 수영구에서 개최되는 한국지역 도서전과 연계하여 광안리해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우리의 전통 문화공연인 마당놀이는 이탈리아의 오페라나 영국의 뮤지컬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멋지고 깊은 감동을 주는 문화콘텐츠다"며 "특히 상설마당놀이 공연을 통해 우리 지역주민 모두가 삶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스트레스 없는 도시 수영을 만들어나가겠다"며 마당놀이 개최의 취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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