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는 오는 16일부터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 가구의 난방비 부담완화를 위해 ‘연탄쿠폰’을 가구별로 배부한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지원하는 이번 연탄쿠폰 지원대상은 관내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등 모두 3181가구이다.
가구당 지원규모는 23만5000원이며 연탄 쿠폰은 내년 4월말까지 사용가능하다. 쿠폰을 받은 주민들은 기존 거래처에 연탄을 주문하고 연탄쿠폰으로 대금을 지급하면 된다.
시는 각 동별로 지원 대상을 사전 조사했으며 이달 중으로 지원대상자에게 모두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쿠폰 지원대상 요건을 갖춘 가구지만 누락돼 연탄쿠폰 신청을 하지 못한 가구를 대비하여 오는 17일까지 추가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에 쓸 연탄 전량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보다 나은 혜택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연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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