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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서승진)은 현장 지휘관의 역량강화를 위한 국제해양법 1‧2차 특별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 26일과 6월 2일, 총 2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에는 남해해경청 소속 경비함정장, 상황실장 등 65명이 참석해 열띤 학습의 장을 펼쳐나갔다.
국제해양법 전문가인 한국해양대학교 이윤철 교수(부총장)가 강사로 나선 이번 강의는 총 2회로 구성되었으며, 1차에서 기본 이론과 개념을, 2차에서는 남해해경청 관내에서 실제 발생했던 다양한 해상분쟁 사례를 분석하고 법령을 검토했다.
특히 최일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 위주로 강의가 진행된 만큼, 교육에 참석한 현장 지휘관들은 상황별 다양한 질의를 던지며 국제해양법과 관련한 그간의 궁금증을 해소 하기도 했다.
남해해경청은 이번 교육과 연계해 어업협정선 침범 및 도주선박 등 다양한 해상 분쟁상황을 가정한 불시 훈련으로 대응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석한 남해해경청 소속 경비함정장은 “사례를 통한 실무위주의 커리큘럼 구성으로 교육의 질이 향상되었다”면서 “우리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서는 현장 지휘관의 판단력과 전문성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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