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경남 양산시는 겨울철 색다른 야경 명소를 제공하기 위해 ‘제3회 황산공원 불빛정원’을 지난 19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2026년 3월 2일까지 총 74일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불빛정원은 황산공원 중부광장 일원에서 조성되며,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고 양산 방문의 해를 맞아 마련됐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우천 시에는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불빛정원은 약 1만8천㎡ 규모의 부지에 조명이 설치됐으며, 2025 양산국화축제에서 사용한 대형 조형물에 LED 경관조명을 더해 예산 절감과 자원 재활용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전시 공간에는 조형물과 수목 불빛조명 250여 점, 바닥조명 약 2천500㎡ 규모의 조명이 설치돼 황산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환상적인 겨울밤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판근 양산시 농업기술과장은 “겨울철 황산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불빛정원을 조성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황산공원의 불빛 속에서 따뜻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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