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명진 기자]주말 사이 전남광주 신안군과 진도군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 4명이 잇따라 발생해 해경에 의해 육지로 긴급 이송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최원식)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 새벽 사이 전남 신안군 다물도, 비금도, 하의도와 진도군 조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4명을 연안구조정과 경비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 했다고 2일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전 10시 30분경 신안군 흑산면 다물도에서 80대 여성 A씨가 진전(떨림)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 됐다. 해경은 흑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A씨를 흑산도 예리항으로 이송한 뒤 119 구급대에 인계했으며, 이후 A씨는 쾌속선 편으로 육지로 이송됐다.
이어 같은 날 오후 6시 30분경에는 신안군 비금도에서 80대 여성 B씨가 심실빈맥 증상을 보여 암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암태 남강항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날 오후 7시 30분경에는 진도군 조도에서 20대 남성 C씨가 왼쪽 눈에 심한 통증 및 충혈 증상을 호소해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서망항으로 이송 조치 됐다.
또한 11월 2일 오전 3시경 신안군 하의도에서는 베트남 국적의 20대 남성 D씨가 급성 복통을 호소해 해경 경비정을 이용해 안좌도 복호항으로 이송됐다.
해경에 의해 육지로 이송된 환자들은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신속한 초동 조치와 이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4시간 비상 출동태세를 유지해 도서민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총 371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하며 ‘바다 위 앰뷸런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명진 기자 kim99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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