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는 공립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19일 태백시복지재단(이사장 박하종)과 위탁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문곡동 4-9번지 종합실버복지타운 내 사업비 17억3000만원을 들여 연면적 435.92㎡에 지상 3층 규모로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센터를 신축했다.
총 40명(치매 20명, 돌봄 20명) 수용 규모로 1층에는 치매전담실, 사무실, 상담실, 샤워실이 2층에는 생활실 프로그램실, 수면실 등이 조성돼 있으며, 총 9명의 전문 인력이 배치돼 개인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태백시복지재단은 2023년 6월 30일까지 시설을 위탁 운영하게 되며,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노인성 질환 어르신에게 신체‧인지 활동 지원 및 심신 기능의 유지‧향상을 위한 교육 훈련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수탁자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신력, 전문성, 사업수행능력, 재정능력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사회복지법인 태백시복지재단을 수탁자로 선정하였다.
김익하 시 사회복지과장은 “초고령화 시대에 맞춰 치매환자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관리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어르신과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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