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인천 부평구는 17일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완료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준택 부평구청장, 안애경 부평구의회 의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정치권, 유관기관 관계자, 주민 대표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콘크리트로 복개돼 훼손된 도심 하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되살리는 사업으로,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물과 자연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준공을 통해 굴포천은 생태적 기능을 회복함과 동시에 휴식·산책·소통이 어우러진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더불어 주변 환경 개선과 인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차 구청장은 기념사에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은 환경과 일상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굴포천의 물길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지역과 사람을 잇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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