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중동 지역에서 유행하는 신종 바이러스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20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중동 지역에 다녀온 남성(68)이 중동호흡기질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남성은 최근 바레인에 체류하다가 귀국했으며, 현재 고열과 호흡기 증상 등을 호소하고 있으나 생명이 위급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동호흡기증후군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말미암은 중증급성호흡기 질환으로 38℃ 이상의 발열, 기침과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으로 폐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치사율은 30~4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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