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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별관에서 개최된 관세청 IT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윤태식 관세청장. 관세청 제공 |
국가관세망 운영 기능을 총집결한 IT센터가 문을 열었다.
관세청(청장 윤태식)은 국가관세망(UNI-PASS) 컨트롤타워인 ‘관세청 IT센터’를 정부대전청사에 구축하고, 12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국가관세망은 수출입·징수·환급·화물관리 등 40개 업무시스템으로 구성된 전자통관 물류 플랫폼이다. 연간 1조 달러 규모의 수출입 물동량과 15억 건의 전자문서를 빠르게 처리하는 우리나라 수출입 물류의 기간전산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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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별관에서 개최된 관세청 IT센터 개소식에서 제막식을 하는 윤태식 관세청장(오른쪽 세번째) |
관세청은 국가관세망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운영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상시 장애예방 조치를 마련·시행하고 있는 한편, 장애 발생시 신속 복구가 가능한 장애대응체계도 갖추고 있다.
새롭게 개소한 IT 센터에는 국가관세망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모니터링, 예방, 장애대응 등)이 집결되며, 운영직원 300명이 유기적으로 협조하며 근무하게 된다.
그동안 관세청은 이러한 국가관세망 운영을 위해 통합관제, 기술지원상담, 운영.유지관리 등 분야에 투입한 인력은 300명에 달하며, 정부대전청사 1동, 2동 및 청사 외부 임대시설 등 3곳에서 분산 근무해 업무 효율성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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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별관에서 개최된 관세청 IT센터 개소식에서 제막식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윤태식 관세청장(왼쪽 세번째) |
특히 최근 전자상거래 급증에 따른 처리 데이터의 증가, AI.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한 최신 전산시스템 도입 등으로 인해 국가관세망 운영직원 수도 늘어나, 사무공간이 비좁았다. 직원수는 2016년 179명에서 2018년 223명, 2020년 260명, 2022년 300명 등 늘어났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근간인 수출입 물류를 빠르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국가관세망을 365일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매우 긴요하다”며 “오늘 개소하는 관세청 IT 센터는 우리나라 수출입 물류의 심장 기능을 수행하는 국가관세망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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