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남구는 용호동 이기대공원 큰고개쉼터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신규 화장실 설치를 완료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3일부터 개방했다고 밝혔다.
큰고개쉼터 인근에는 설치된 지 20년 이상 된 포세식 화장실이 있었으나,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악취와 이용 불편 문제가 제기돼 왔다.
또한 도로변 급경사지 아래에 위치하고 진출입로가 계단으로 조성돼 있어 보행약자의 이용이 불편하고 야간 이용에 대한 개선 요구도 지속적으로 있었다.
이에 남구는 현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상하수도 연결 없이 운영할 수 있는 무방류 순환 수세식 친환경 화장실을 설치했다.
해당 시설은 특허 공법이 적용된 처리시스템을 통해 분뇨 오수를 정화한 뒤 순환·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화장실 주변에는 메랄드그린 화분 8주를 전면에 배치하고, 우천 시 발생하는 물 고임과 흙길 진흙화 현상 방지를 위해 배수로 정비, 골재포설, 야자매트를 설치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옥외용 벤치(등의자)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큰고개쉼터 화장실 설치와 주변 환경 개선으로 이용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원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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