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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26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연안안전지킴이 6명에 대한 위촉식을 진행 했다. 군산해경 제공 |
[로컬세계=양해수 기자]전북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오는 10월 31일까지 군산 관내 연안해역 위험구역 3곳에서 연안안전지킴이 6명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 특성을 잘 아는 주민으로 구성된 연안안전지킴이는 순찰활동과 안전시설물 점검 등을 통해 무인도서 고립과 해안가 추락사고 등 연안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특히, 해경은 선박 이동 중 실족사고가 발생하는 군산 비응항을 연안해역 위험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연안안전지킴이 2명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선발된 연안안전지킴이는 군산 내항, 비응항, 무녀도 쥐똥섬에 총 6명이 2인 1조로 배치돼 5월에서 10월까지 매달 15일(평일11일, 주말 4일) 동안 평일 3시간, 주말 4시간 근무하며,
안전 시설물 점검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해안가에서의 파도 휩쓸림 ▲간출암에서의 고립 ▲항·포구에서의 실족 등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계도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해경은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7일까지 연안안전지킴이를 모집해 서류심사, 체력평가, 면접을 거쳐 지난 4월 17일 최종 6명을 선발했으며, 지난 4월 26일 위촉식과 직무교육을 통해 연안안전지킴이 활동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선미 해양안전과장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연안안전킴이 활동이 연안사고 예방 및 신속한 구조 활동에 효과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민과 해양경찰의 협업을 통해 군산 연안이 더욱 안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지난해 연안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641건의 안전시설물 점검과 관광객 등 1,129명에 대한 안전 계도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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