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향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경남에서 시작됐다.
2026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경상남도 통일대장정이 28일 오전 경상남도의회 도민공연장에서 출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지역 평화통일 지도자를 비롯해 경남도와 도의회 관계자, 창원시 자전거 동호인과 시민 등이 참석해 평화와 통일을 향한 뜻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광복 81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고 지역사회의 통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2026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경남조직위원회가 마련했다.
기념식에서는 피스로드 추진 경과와 평화운동의 의미를 공유하고, 종주팀 대표의 평화메시지 낭독과 통일의 노래, 만세삼창 등이 이어졌다.
박판도 경남실행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피스로드는 끊어진 길을 연결하고 사람과 사람, 국가와 국가를 잇는 평화운동”이라며 “이번 자전거 대장정을 통해 평화통일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더욱 넓혀가자”고 말했다.
김석진 피스로드 한국조직위원장은 국제사회의 갈등과 불안정한 정세를 언급하며 국가와 지역 간 교류와 연결을 통한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전쟁과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일수록 사람과 사람의 교류를 확대하고 국가와 대륙을 연결하는 평화의 길이 중요하다”며 “피스로드가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향한 실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주팀을 대표한 김진태·이주희 씨는 평화메시지를 통해 갈등과 분열을 넘어 화합과 상생의 길을 열고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뜻을 밝혔다.
피스로드는 세계 각국의 시민들이 참여해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민간 평화운동이다. 국내에서도 매년 전국 각 지역에서 평화통일 지도자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통일대장정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조직위원회는 이번 대장정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광복 81년이 지났지만 한반도의 분단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자전거로 길을 잇는 작은 실천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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