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의견 반영해 주요 등산로 9곳에 해충퇴치기 설치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영업 기반을 넓히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에 나섰다. 골목상권 지원과 주민참여예산을 연계한 등산로 편의시설 확충이 대표적이다.
시는 지난 26일 처인구 백암로 220 일대를 제33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용인 지역 골목형상점가는 모두 33곳으로 늘었다.
백암면 골목형상점가는 2만8527㎡ 규모에 299개 점포가 운영되는 지역 상권이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관련 요건을 갖춘 점포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고, 정부와 경기도 등이 추진하는 각종 상권 활성화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시는 골목형상점가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 의견을 반영해 주요 등산로 9곳에 해충퇴치기를 설치했다. 지난 5일 열린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에서 등산객들이 모기와 진드기 등 해충으로 불편을 겪는다는 의견이 제시된 데 따른 조치다.
해충퇴치기는 등산객이 산행 전후 피부나 옷 등에 해충 기피제를 간편하게 분사할 수 있는 시설이다. 구는 이용객이 많은 석성산과 돌봉산, 노고봉, 문수산 등 주요 등산로에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구 관계자는 “골목상권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등산로에는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시민의 생활과 가까운 곳에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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