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폐기물 수거·비료 절감 등 지속가능 농업 실천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10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가음면 장2리 마을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농업환경 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고, 농업인의 환경보전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전국 39개 마을을 대상으로 서면심사를 거쳐 6개 마을이 본선에 올랐으며, 발표심사를 통해 주민 협력도, 활동의 독창성, 사업 추진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마을을 선정했다.
장2리는 2022년 의성군의 국비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프로그램 대상 마을로 선정됐다. 군은 5년간 6억5천만원을 투입해 농업환경 진단, 주민 환경보전 활동, 공동체 회복 사업 등을 지원해왔다.
장2리는 영농폐기물 수거, 빈집 정비, 공동 꽃밭 조성 등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 활동이 활발하다는 점, 완효성 비료 사용과 제초제 미사용을 실천해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토양과 용수 환경을 개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주수 군수는 “장2리의 우수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주민 스스로 실천한 환경보전 노력이 큰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환경보전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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