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성공적인 개최 위한 업무협약 체결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부산시는 12일 오후 2시 정부대전청사 국가유산청 대회의실에서 국가유산청과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과 최보근 국가유산청 차장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내년 7월 부산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유산 관련 최대 국제행사인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48th Session of the World Heritage Committee, 이하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양 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의 협력 사항으로 ▲인력 및 예산 지원 ▲부산시의 기반 시설(인프라)을 활용한 국제회의 여건 조성 ▲세계유산 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케이(K)-헤리티지 홍보 등을 포함한다.
부산시는 개최 기간, 부산만이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부대행사를 추진해 세계유산위원회 196개 협약국 대표단과 각국의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행사가 되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할 예정이다.
해변요가 등 부산의 해양치유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여 관람할 수 있는 기회 등을 마련하려고 한다.
특히, 올해 11월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된 만큼,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계기로 개최도시 부산의 풍부한 문화적 자원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총 11개 구성요소는 ①경무대(임시수도기념관), ②임시중앙청(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③아미동 비석 피란주거지(아미동 비석마을), ④국립중앙관상대(부산기상관측소), ⑤미국대사관 겸 미국공보원(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⑥부산항 제1부두, ⑦하야리아기지(부산시민공원), ⑧유엔묘지(부산재한유엔기념공원), ⑨우암동 소막 피란주거지(우암동 소막마을), ⑩영도다리(영도대교), ⑪복병산배수지로 구성돼 있다.
한편, 시는 성공적인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준비를 위해 국가유산청은 물론,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영화의전당, 부산문화재단 등 관련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업해 오고 있으며,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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