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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빈 장수군수 출마예정자. |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오는 6월1일 치러진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광역·기초단체장, 의회의원, 시도교육감 등에 출마하려는 예상 후보자들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해에 통과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본격 시행되는 첫 해로 자치분권에 대한 열망이 한층 높아진 때 치러지게 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컬세계는 지방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자들을 만나 출마의 변을 들어본다.<편집자 주>
양성빈 장수군수 출마예정자는 13일 "내 돈처럼 예산을 잘 활용하는 정직한 행정을 이끌겠다"며 "장수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한눈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6년 고향기부세를 전국 최초로 건의안을 내 지난해 9월 입법화됐다"며 "장수를 어떻게 홍보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엄청날 것으로 전담팀을 만들어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주민참여예산제의 경우 주민이 원하는 사업이 아닌 농로포장만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마을참여 예산제를 도입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다음은 양성빈 장수군수 출마예정자와 일문일답.
- 출마동기는?
양성빈의 정치는 아픈 곳을 바르게 치유해가는 공정의 정치이며, 부족한 것을 고르게 만드는 평등의 정치이다. 군민분들이 장수군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권한을 위임해 주신다면 오직 군민만 생각하고, 오직 군민과 함께하며, 장수군 발전을 위해, 장수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한눈팔지않을 것이다. 양성빈은 권력을 원하지 않는다. 일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하다. 장수군 모든 분과 같은 눈높이로 함께 일하고 싶다.
- 이번 선거에 가장핵심적인 공약은?
일·이·삼 비전을 설계하고 5대 핵심과제와 15대 주요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워 이행하려 한다.
일·이·삼 비전은 (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이) 농민과 자영업자 등의 소득 '2'배,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를 통한 (삼) 인구 '3'만이 함께 일구는 행복한 장수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5대 핵심과제는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경영지원 △모두를 위한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 주민참여와 주민주도 확대 △교육과 문화·예술·체육의 선진지이다.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경영지원 주요내용으로는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제값받는 농업, 최저가격보장제 도입, 신소득작물(기능성 작물 시범사업)개발, 반값 농기계 지원, 창농 경험충전소 운영이 있다.
모두를 위한 복지를 위해 의료원 시스템 변화를 통한 마을주치의 시스템 구축, 인근 대형병원과 연계한 응급상황 신속 대처, 의료비 할인 혜택 등을 추진한다.
또한 원격진료 활성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산모와 신생아 병원 진료 시 이동지원과 임신에서 출산까지 비용을 지원, 유아·어르신들의 기저귀 지원과 여성 생리대를 무상으로 지원하겠다. 최용득 전 군수시절 추진했던 가족화사업을 재추진하고 효도쿠폰 제도를 실행하겠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소상공인을 위한 중장기 종합대책 마련, 영세상인 카드 단말기설치 지원 및 수수료 지원, 특례보증 확대 및 이차보전 확대지원, 마을 단위 도시가스 공급확대, 반려동물사업, 청년과 중장년을 위한 창업경험충전소, 주거안정정책, 미디어지원센터 설립 등이 있다.
마을 참여예산제도와 세대별 참여예산제도를 실시하고 찾아가는 ‘소통하는 군수실’ 운영을 통한 주민참여와 주민주도를 확대하고, 애향교육진흥재단의 사업 다양화, 장학숙 설치, 문화·예술·체육 분야 기반시설구축, 전업예술인과 전문 체육인 활동 장려금 지급 등을 통한 교육과문화·예술·체육의 선진지로 실현하겠다.
- 자신에 강점은?
끈기와 집중력이 최고의 장점이다. 한눈팔지 않는다.
- 장수군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장수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인구감소이다. 해마다 줄어 2만2000의 벽이 무너졌다. 2021년 장수군의 재정자립도는 6.96%에 불과하다. 이는 장수를 비롯한 전라북도 동부산악권의 지방자치단체가 공통으로 겪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장수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나고 남은 이들은 건강이 걱정되는 어르신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장수군 인구 2만1695명 중 60세 이상 인구가 절반이 넘고 65세 이상 인구가 7716명이다. 말 그대로 '지역소멸'이 현실로 다가오는 위기의 상황이다.
안정된 일자리와 고소득 농업으로 군민들의 소득을 안정시키고, 부족한 의료체계를 정비하고, 교육·문화·예술·체육 인프라를 확대해 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
인구유출을 막고 사람이 들어오는 장수를 만들어야 한다.
- 민주당 경선을 치러야 하는데 준비상황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전북도당 대변인, 정책위원회 부의장, 문재인 대통령 후보 청년본부 부본부장,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 청년정책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면서 당 대표 1급 포상을 1회, 당 대표 표창을 1회 수상했다. 전라북도에서 정책통으로 불리며 정치인으로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에게 하고싶은 말은?
선출직 공직자는 국민의 권한을 위임받아 일하는 일꾼이자 대리인이다. 즉, 주어진 예산을지역민들을 위해서, 지역민의 의지에 따라서 지역민의 권한으로 명령받아 일을 대신할 수 있는 “일꾼”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지역민들은 후보자들이 자신의 권한을 위임받아 일을 잘할 수 있는 일꾼을 선택해야 한다.
학력 및 경력
현)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현)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현)공노총 소방공무원노조 정책자문위원
현)전북대학교 혁신교육개발원 객원교수
현)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혁신위원
현)의정활동연구소 소장
전)국회의원 비서관
전)전라북도의회 의원
전)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전)전라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전)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대변인
전)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청년정책 연구소장
전)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장
2021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표창
2021년 지방자치 발전 공헌대상
2021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1급 포상
2018년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2017년 의정활동 우수 도의원 상
2016년 광역의원 좋은 조례 분야 대상
2015년, 2016년 유권자의 날 유권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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