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24일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세포배양배지 생산공장 개소식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포배양배지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이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 중인 바이오 소재 산업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소식은 내빈 소개, ㈜티리보스 윤형호 대표 환영사, 김주수 군수 축사, 경상북도 및 의성군의회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기념 테이프 커팅과 공장 내부 관람을 통해 의성군 바이오 산업의 현황과 미래 전망을 함께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포배양배지 생산공장은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클린룸 시설이 설치돼 세포배양배지 생산이 가능하며, 2층에는 품질관리실과 사무실이 마련됐다. 인근에는 의성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가 위치하며, 향후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구축 계획까지 포함돼 있어 바이오 산업 생태계 접적화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오후에는 의성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세포배양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올해는 기존 영남대에서 의성 현장으로 개최지를 옮겨 연구·생산·정책이 한자리에서 연계되는 현장 기반 협력 모델로 주목받았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세포배양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세포배양배지 국산화 확대 전략 △기술 개발 협력 방안 △지역 중심 바이오클러스터 구축 필요성 등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김주수 군수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바이오산업 특화 전략을 강화하고, 연구개발·생산·인재양성까지 연계된 바이오 클러스터 완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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