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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직원 대상 특별 강의

김병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8 10: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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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병원 교양강좌 특별강사로 초청받아…미술작품이 주는 감동과 거장들의 작품 설명 -
- 이 시장, "의료 현장에서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7일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 병원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특강했다.용인시 제공

[로컬세계=김병민 기자]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7일 오후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양강좌의 특별강사로 초빙돼 병원 교직원을 대상으로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 시장은 다양한 미술 작품들을 보여주며 그림과 화가들의 스토리 등을 중심으로 1시간 10분 가량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소설 '적(赤)과 흑(黑)'으로 유명한 프랑스 소설가 스탕달이 이탈리아 피렌체 산타크로체 성당에서 한 작품을 보고 남긴 기록을 소개하며 '스탕달 신드롬' 이야기로 강의를 시작했다.

스탕달은 당시의 체험에 대해 ‘아름다움의 절정에 빠져있었다. 생명이 빠져 나가는 것 같았고, 걷는 동안 쓰러질 것 같았다’는 기록을 남겼는데, 이처럼 어떤 그림을 보고 푹 빠져서 몰입하거나 졸도할 것처럼 어지럼증을 느끼는 현상을 '스탕달 신드롬’이라고 부른다.

이 시장은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같은 곳에 가면 사람들이 가끔 작품을 보고 실신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며, 빈센트 반 고흐는 화가 렘브란트 반 레인의 ‘유대인의 신부’의 매혹되어 "이 작품을 2주일 동안 더 보게 해 준다면 수명에서 10년을 떼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기존의 예술에 대한 통념을 뒤엎는 ‘다다이즘(Dadaism)’의 작가 ‘마르셸 뒤샹’과 초현실주의를 대표하는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 등 상상력과 독창성으로 예술가 반열에 오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했다.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7일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 병원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특강했다.용인시 제공


이 시장은 "‘마르셀 뒤샹’은 ‘모나리자’ 그림엽서에 검은 펜으로 콧수염을 그려 넣고 ‘L.H.O.O.Q’라고 쓴 작품을 내놓았고 남성용 소변기에 'R.MUTT 1917'이란 사인을 하고서 그것을 '샘'이라는 예술작품이라고 주장해 사람들을 이리둥절 하게 했다"며 "뒤샹의 통념을 바꾼 독창적 시도가 있었기에 상품도 예술작품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모나리자'를 귀여운 모습으로 패러디한 ‘12세의 모나리자’로 유명한 콜롬비아의 대표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작품들을 보여주며 처음에는 인정받지 못해도 일관성을 지키면서 활동하면 나중에는 평가를 받게 되는 사례라고 했다.

이 시장은 “대상을 뚱뚱하게 그리는 보테로의 작품에 대해 사람들은 이상하다고 했으나 그는 그런 세평에 흔들리지 않고 볼륨감 있는 그림들을 그리면서 건강성, 낙천성, 긍정성의 메시지를 담았다"며 "그의 작품을 뉴욕의 현대미술관에서 구입하자 사람들은 그를 달리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면 남이 인정하지 않아도 자신만의 신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보테로의 발언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다른 화가 작품들을 모방하면서도 자신만의 화풍으로 재창조해서 평가받는 작품들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도 모방을 많이 했는데, 그가 외젠 들라크루아의 그림을 제목까지 본따서 그린 ‘알제의 여인들’의 경우 경매에서 현재의 환율로 치면 2500억원 가량에 팔렸다“며 ”모작이 이처럼 초고가로 매매된 것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한 피카소가 다른 예술가의 작품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입체주의 화풍으로 재창조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역시 독창성을 추구한 오스트리아의 빈 분리파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사랑’, ‘유디트’ 등 다수의 작품들을 보여주며 관련된 스토리도 소개해 흥미를 더했다.

이 시장은 16세기 이탈리아 궁정화가로 정물화도 되고, 인물화도 되는 '이중그림'을 창안한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여러 작품들도 보여줬다.

이 시장은 “‘아르침볼도’의 기발한 상상력은 ‘살바도르 달리’ 등에게 많은 영감을 줬고, 아직도 그의 스타일이 가미된 그림과 사진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며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가면 아르침볼도의 작품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상상력과 창발성으로 고정관념을 깬 예술작품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준다”며 ‘달리’의 ‘볼테르의 보이지 않는 흉상이 있는 노예시장’, ‘필립 하스’의 ‘사계절’, 국내 작가 ‘김동유’의 이중그림 등 주세페 아르침볼도에게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작품들까지 선보였다.


▲

이 외에도 이 시장은 초상화라도 누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그리냐에 따라 작품이 가지는 의미와 화풍, 그림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자크루이 다비드’, ‘장 오귀스트 앵그르’ 등이 그린 신고전주의 초상화부터 프랑스 사실주의 화가 ‘폴 들라로슈’, 사실적 표현보다는 본질을 천착하고자 했던 ‘폴 세잔’, ‘피카소’,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들을 소개했다. 교황을 고통의 화신처럼 표현해 논란을 일으킨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과 야수파로 불리는 ‘앙리 마티스’의 초상화 등도 보여주며 설명했다.

이 시장은 아부다비에 있는 루브르 아부다비와 철강 산업의 쇠퇴로 쇠락한 스페인 빌바오가 구겐하임 미술관 분관을 유치해 재기에 성공한 ‘빌바오 효과’를 설명하며 도시의 랜드마크 건물이 갖는 경제 효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강연을 정리하며 “의료 현장에서 늘 애써주신 용인세브란스병원의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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