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 의성읍이 승격된 날을 기념해 마련된 첫 문화행사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치러지며 화합과 소통의 장을 이뤘다.
의성군은 의성읍 주민자치회가 지난 3일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의성읍민 작은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40년 11월 1일 의성면이 의성읍으로 승격된 날을 맞아 제정된 '의성읍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으며,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나눴다.
무대에는 각 마을을 대표한 22개 팀이 노래와 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출연자와 관람객이 함께 호응하며 웃음과 박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진정한 커뮤니티 기반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오상원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의성읍민들의 숨은 끼와 재능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며 "읍민 모두가 늘 즐겁고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정일 의성읍장은 "작은음악회는 주민이 함께 만든 문화행사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어 서로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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