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산불 피해 지역의 벌채 및 사방 사업장을 내달 2일까지 전수 점검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22일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벌채 37ha와 응급 사방 공사 81개소를 완료했으며, 현재 위험목 제거사업 200ha를 진행 중이다. 이어 2차 위험목 제거사업 143ha와 사방사업 42개소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림 복구와 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점검 대상은 완료지와 진행 중인 현장을 모두 포함하며, △토사 유출 △벌채 부산물 정리 △중대재해처벌법 이행사항 등 안전 관리 전반을 집중 확인하고, 필요 시 즉각 조치를 시행한다.
또 군은 주민과 귀성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읍·면 이장회의를 통한 사업 계획 설명과 도면 열람 제공 등 정보 공개 및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명절 연휴 동안 벌초와 성묘 시 화기 휴대 및 취사 행위를 삼가고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며, “군은 신속한 산불 피해 회복을 위해 위험목 제거와 사방 공사 등 산림 복구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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