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이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불법소각 근절에 나선다. 생활·영농폐기물 소각을 강력 단속하는 한편, 환경오염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의성군은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6년 6월까지 생활폐기물 및 영농폐기물 등의 불법소각 방지를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의성군 환경축산과와 읍·면별 자체 단속반이 참여해 추진되며, 불법소각 행위가 적발될 경우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이뤄질 예정이다.
단속 대상은 생활쓰레기, 영농폐기물, 영농부산물 등의 야외소각 행위다. 군은 단속과 함께 불법소각이 산불 발생과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이라는 점을 알리고, 안전한 폐기물 처리 방식 안내 등 홍보·계도 활동도 강화한다.
또한 군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한다. 영농폐비닐 및 폐농약용기류는 환경공단 수거사업소로 반입해 처리할 수 있으며, 폐부직포 등은 군 자체 계획에 따라 수거가 이뤄진다.
김주수 군수는 “불법소각은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의 대표적인 원인”이라며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를 통해 근절해 나가고, 군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로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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