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LEGO Group)이 픽사의 상징적인 캐릭터를 테마로 한 ‘레고 아이디어 디즈니 픽사 룩소 주니어(LEGO Ideas Disney Pixar Luxo Jr., 21357)’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1986년 공개된 픽사의 단편 애니메이션 ‘룩소 주니어(Luxo Jr.)’에 등장하는 동명의 캐릭터를 총 613개의 브릭으로 재현했다. 레고 팬의 창작품을 실제 제품으로 개발하는 ‘레고 아이디어’ 플랫폼에 출품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픽사와 협업을 통해 공식 제품으로 탄생했다.

이번 제품은 램프 형태의 ‘룩소 주니어’와 조립식 ‘디즈니 픽사 볼’로 구성됐다. ‘룩소 주니어’는 관절을 구부려 깡총 뛰어오르거나 머리를 회전하는 동작을 실감나게 표현할 수 있으며, 공을 밟고 있는 모습으로도 전시할 수 있다. 공 내부에는 ‘업’, ‘인크레더블’, ‘라따뚜이’, ‘몬스터 주식회사’, ‘토이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등 픽사의 인기 작품들을 상징하는 이스터 에그도 숨겨져 있다.

완성품 크기는 가로 14cm, 세로 11cm, 높이 29cm로 책상 위나 선반을 비롯한 실내 곳곳에 전시하기 적합하다. 전국 온오프라인 레고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99,900원이다.

레고 팬 디자이너 토비 브렛(Toby Brett)은 “픽사 영화와 룩소 주니어는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소중한 존재”라며 “영화 팬들을 위한 특별한 즐거움이 가득한 이번 세트를 통해 동심을 다시 떠올려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레고 아이디어는 만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자신의 레고 창작물을 출품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투표와 심사를 거쳐 출품된 작품이 상용화될 경우 해당 제품 순매출액의 1%를 받게 된다.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