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신봉동 도서관 개관…남동·원삼면에도 공공도서관 확충
야외도서관·작가 강연·공연·체험 부스 등 독서문화 프로그램 마련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민들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도서관 투자를 이어가고, 공공도서관을 확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9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열린 ‘2026년 제8회 용인 북페스티벌’에 참석해 “용인시민의 자랑스러운 점 가운데 하나가 높은 독서율”이라며 “시민들의 책 사랑에 부응하기 위해 시도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민의 평균 독서율이 약 54%로 전국 평균 43%를 웃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21개 공공도서관이 운영 중이며, 올해 말 신봉동에 도서관이 들어서고 남동과 원삼면에도 공공도서관이 조성되면 모두 24곳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민들이 책을 통해 지식뿐 아니라 인격도 함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독서를 바탕으로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상의 빈칸을 채우는 독서 파티’를 주제로 열린 이번 북페스티벌은 야외 독서와 작가 강연, 공연, 체험 활동 등 시민들이 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청 광장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야외도서관이 운영됐다. 용인시 선정 올해의 책과 시민 추천 도서, 사서 추천 도서 등을 비치했으며, 텐트 40개와 빈백, 돗자리·담요 등이 담긴 소풍 바구니를 마련해 시민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전에는 동화책 ‘나는 닭’, ‘고백시대’ 등을 쓴 정이립 작가가 ‘우리는 모두 지구라는 집에 삽니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용인문화재단 소속 예술가들의 아임버스커 공연과 마술 공연이 펼쳐졌다.
시 도서관과 경기도, 지역 서점·작은도서관, 지역 고등학교 등이 참여한 20여 개 체험 부스에서는 책갈피와 열쇠고리 만들기, 머리띠·걱정인형 꾸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개정판 출간 등으로 활용이 끝난 도서를 시민 1인당 최대 5권까지 나눠주는 제적도서 나눔 행사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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