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마약류 등 유해 약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6월 말까지‘유해 약물 예방 집중 운영의달’ 을 지정·운영한다. 부산시교육청사 전경. 로컬세계 자료사진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부산시교육청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마약류 등 유해 약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6월 말까지 ‘유해 약물 예방 집중 운영의 달’을 지정·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먼저 18일과 23일 이틀간 학교 업무 담당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유해 약물(마약류) 오·남용 예방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 약물중독의 실태와 위험성, 범죄와의 연루, 발견 시 대처 등 예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31일 오전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모든 학교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자체 유해 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오후에는 교직원, 학생,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지역별 학생 밀집 장소 6곳을 선정해 흡연·음주·마약류 예방 거리 캠페인을 펼친다.
이날 캠페인에는 부산시, 보건소, 경찰청, 부산금연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울경지부,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학부모연합회, 청년연합회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또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학생 대상 흡연·음주·마약류 예방 온라인 캠페인도 펼친다.
학생들의 흡연·음주·유해 약물(마약류) 사용 현황 파악에도 나선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등학생 7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다.
그 결과를 향후 정책 방향 설정과 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총예산 10억여원을 들여 모든 학교에서 특성에 맞는 흡연 예방 교육활동을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또 학생들이 눈높이에 맞는 금연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흡연 예방 동아리와 서포터즈 활동도 펼친다.
특히 지난달부터 전국 최초로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 53명이 학교로 찾아가는 ‘유해 약물(마약류 등) 오·남용 예방 교육’을 학교별 연 2회씩 의무적으로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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