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안전관리 강화… “시민 일상 흔들리지 않게”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경북 안동시는 2026년을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도시’의 원년으로 삼고, 산불 피해지역의 실질적인 회복과 재난 예방 인프라 확충, 생활 속 안전관리 강화를 함께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안동시는 기후위기 시대에 반복되는 각종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복구는 신속하게, 예방은 선제적으로, 일상 안전은 촘촘히 다져 시민의 삶이 흔들리지 않는 도시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발생한 대형산불은 지역사회에 막대한 피해를 남기며 재난이 시민의 일상과 지역 기능을 얼마나 쉽게 마비시킬 수 있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이에 안동시는 단순한 원상복구를 넘어, 피해지역이 생활과 생업의 기반을 회복하고 공동체가 정상적인 흐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체계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복구와 함께 재난 예방 정책도 고도화한다. 국지성 집중호우 등 복합 재난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사후 수습보다 사전 대비에 중점을 두고, 배수시설 정비와 하천 개선 등 재해 예방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하천 정비와 소규모 물길 관리 등 생활권과 밀접한 취약 요소를 선제적으로 개선해 피해 가능성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또한 하천·내수 재해위험지구 36곳과 댐 홍수위 내 거주 37가구를 대상으로 침수 예상 범위와 대피 경로를 담은 ‘재해정보지도’를 구축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시민 대피와 현장 대응의 신속성과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생활안전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 관리도 병행한다. 시는 교량과 터널 등 도로시설물 181곳을 대상으로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필요 구간에 대해서는 정밀점검과 진단을 통해 위험요인을 조기에 보완할 계획이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선형 개량 7곳, 교차로 개선 2곳 등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을 추진해 사고 위험을 낮춘다.
안동시는 복구–예방–생활안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안전정책을 통해, 재난을 겪은 도시가 더 강한 도시로 성장하는 ‘회복의 선순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26년은 산불 피해지역의 실질적 회복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비한 재해 예방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안동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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