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의 미소
이승민
오늘 새벽 4시,
세상은 여전히 짙은 어둠 속에 있었습니다
4시 17분이 되자
하늘은 부드럽게 두 팔을 벌려
조금씩 빛을 나누어 주고,
매미와 새들에게
이제 노래해도 좋다고
다정하게 미소를 짓습니다
기다렸다는 듯 동시에 시작되는 노래,
나의 마음도 그 소리에 다시 문을 엽니다
잠이라는 깊은 회복을 거쳐
평안에 다다른 생명들,
또다시 펼쳐지는 축복 같은 향연 속에서
꽃들도 하나둘 얼굴을 들고
하늘의 미소에 고운 꽃망울로 응답합니다.
明け方の微笑み
李勝敏
きょうの午前4時、
世界はまだ 深い闇の中にありました
4時17分になると
空は柔らかく両腕を広げ、
少しずつ 光を分け与え、
セミや鳥たちに
もう歌ってもいいんだよと
優しく微笑みかけます
待ちわびたように 一斉に始まる歌声、
私の心もその響きに再び扉を開きます
眠りという 深い回復を経て
安らぎにたどり着いた いのちたち、
再び繰り広げられる 祝福のような饗宴の中で
花々も一つ、また一つと顔を上げ、
空の微笑みに 美しい蕾で応え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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