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 회장 "이동권·교육·고용 문턱 낮춰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공동체 초석 다질 것"
전재수 부산시장, ‘정치적 모태 북구에 깊은 감사 표현, 대한민국 해양수도 완성 꼭 이룰 것’
[로컬세계 부산 = 글·사진 김의준 기자] 전국 230여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장애인 단체 중 최고 수준의 복지축제를 자랑하는 사단법인 부산북구장애인협회가 주최하는 오직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증진대회가 낙동강변의 가을 정취 속에서 따뜻한 온기를 전하며 성대하게 개최됐다.
장애인의 자립 의지를 고취하고 복지 향상에 기여한 이들을 격려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사랑과 나눔이 하나로 모이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부산북구장애인협회는 20일 오전 11시 화명생태공원 내 론볼경기장에서 장애인과 가족, 후원자, 자원봉사자, 지역 주요 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부산 북구장애인복지증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1부 행사는 구포1동 풍물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사단법인 기 입장,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환영사, 유공자 시상, 감사패 수여, 올해의 장애인상 수여, 장학금 및 가정지원금 전달, 후원금·후원물품 전달, 제27회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 대회사, 축사, 격려사 순으로 차분하고 정돈되게 진행됐다.
1부 공식행사 후 이어진 오찬에서는 전체 참석자들이 짜장면 기부를 통해 준비된 따뜻하고 맛있는 짜장면을 함께 나누며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 이창우 회장 "여전히 남아있는 차별의 벽 허물고 서로를 응원하는 약속의 자리 만들 것"
이창우 부산북구장애인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사회는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아직도 이동권, 교육, 고용, 문화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장애인들이 겪는 불편과 차별이 남아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구장애인협회가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협회의 이러한 발걸음이 공공선을 이루어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오늘 행사는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축제이자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약속의 자리로,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모든 분들이 흘려오신 땀과 헌신은 우리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다"라고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전재수 시장 "정치적 고향 북구의 은혜 잊지 않아… 부산시 5대 역점사업으로 해양수도 완성"
이날 행사의 메인 축사자로 나선 전재수 부산시장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이자 모태인 북구에 대한 깊은 고마움과 함께 부산의 미래 발전 구상을 명확히 밝혀 참석자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전 시장은 "북구 갑에서 국회의원 3선을 거쳐 지난해 부산시장으로 당선되기까지 북구 주민 여러분께 너무나 큰 신세를 졌고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북구의 숙원사업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전 시장은 부산시가 역점 추진 중인 '대한민국 해양수도 부산 완성' 5대 핵심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2050년 최대 700조원 시장이 열릴 북극항로 개척 및 물류 거점 육성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및 HMM 등 유관기관·기업의 부산 이전, 부산해사전문법원 개청, 북항 재개발 및 해양 신산업 거점화, 부산항 피지컬 AI 대전환 실증 사업 등 5대 역점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전체 부산시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완성할 것을 저의 정치적 모태인 이곳 북구에서 다시 한번 약속드리며, 끝까지 성원해달라“라고 역설했다.
◆정명희 북구청장·한동훈 국회의원 등 축사… "장벽 없는 북구 만드는 데 온 힘"
지역 기관장들과 국회의원의 진심 어린 축하 메시지도 잇따랐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축사에서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한 사랑의 김장김치와 장학금, 가정지원금 전달은 우리 북구가 이어온 아름다운 나눔의 역사를 증명하는 이정표이다"며 "우리 북구는 맞춤형 일자리 확대와 이동권 개선, 시설 이용의 문턱을 낮추고 돌봄이 필요한 곳에 복지서비스가 온전히 다다를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북구 갑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우리가 느끼는 불편의 크기와 모양은 저마다 다르지만 누구나 일상에서 크고 작은 불편 없이 동등한 기회를 누리며 살아가는 따뜻한 북구를 만들어야 한다"며 "장애인 여러분의 권익을 높이고 삶을 보살피는 일에 깊이 공감하며 여러분이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까지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강조했다.
지역 장애인들의 권익 향상과 사회적 인식 개선, 그리고 지역사회의 포용성을 증진해 온 북구장애인복지증진대회는 올해도 풍성한 후원과 따뜻한 나눔 오찬이 어우러지며 성숙한 복지 공동체의 모범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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