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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직원이 영업준비를 위해 신내역에서 승강장안전문 및 열차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지하철 6호선이 신내역 개통을 통해 수도권 전철 경춘선과 만난다.
그 동안 서울 구간 종점이 7호선 상봉역이라는 한계 때문에 도심으로 쉽게 진입하기 어려웠던 경춘선과의 환승 연계가 이루어져 이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21일부터 지하철 6호선 신내역을 개통하고, 봉화산~신내 총 1.3km 구간의 열차를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신내역 개통으로 구리·남양주·가평·춘천 등의 지역에서 경춘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환승 한 번으로 바로 6호선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도심 진입이 수월해진다. 또한 6호선 이용객들도 경춘선 접근이 쉬워진다. 중랑공영버스차고지가 역 인근에 바로 위치해 버스와 환승도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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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행 열차 운전에 지장이 없도록 시운전을 진행 중이다. |
양원지구·신내3보금자리주택지구 등 인근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6호선 신내역은 단선 승강장 구조로 지상에 만들어졌다. 6호선 전동차의 행선지는 기존 봉화산행에서 봉화산행과 신내행으로 나뉘게 된다. 평일 기준 신내행 전동차는 혼잡시간대인 오전 7시~9시에는 16분, 그 외 시간대는 21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주말에는 종일 24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신내행 총 열차 운행횟수는 평일 116회·휴일 92회다.
신내역은 2013년 7월 24일 발표된 ‘서울특별시 도시철도 5개년 계획’에 기초한 서울 경전철 면목선의 시종착역으로 예정되어 있기도 하다. 향후 3개 노선 및 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중랑구의 환승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 기대된다.
오재강 서울교통공사 고객서비스본부장은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한 만큼 안전 운행과 시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니, 시민들께서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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