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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균(국민의힘, 전 해수부차관) 부산 중·영도구 예비후보가 지난 15일 영도구 대교동 영도다리 남단에 위치한 영도브릿지타워 내 1층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열악한 교통·교육여건 때문에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받지 못하는 ‘영도 디스카운트’를 ‘영도 프리미엄’으로 바꾸겠다”라고 역설하고 있다. |
[로컬세계 부산=글·사진 전상후 기자] 지난 12일 부산 중·영도구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한 이재균(국민의힘, 전 해수부차관) 예비후보가 15일 영도구 대교동 사무소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당내경선 및 지역구 내 얼굴알리기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성태(해상스마트시티 민간 TFT 위원장) 전 의원과 이경민 영도구의회 의장, 이승규 부산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 이순형(이재균 예비후보 후원회장) 대기글로벌 대표, 이우철 박사와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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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균 예비후보가 개소식에 참석한 여성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참석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살갑게 인사하고 있다. |
이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 영도구와 중구의 행복지수가 국내 최하위권인데, 행복지수 중 정신적인 것은 손을 못 대지만 물질적인 것 즉 지하철 연결, 도로여건 개선 등 인프라 여건을 구축하는 것은 자신 있다”며 “요새는 네트워크가 약한 사람이 가난한 사람인데, 저는 정관계 요로에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해놓고 있으며, ‘네가 가서 영도구·중구 주민들 행복지수 좀 올려라’라는 과제를 하늘이 저에게 내린 명령으로 인식해 행복지수를 대폭 끌어 올리겠다”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제가 “2000년대 중반 공무원 시절 기획하고 추진했던 영도 ‘봉래산터널 건설사업’이 내년에 착공하는 실질적 실적을 갖고 있다”라고 성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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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개소식 행사장을 방문한 수백명의 지역주민들이 선 채로 이재균 예비후보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
이 예비후보는 또 “경쟁자로 검사 출신이 거론이 되는 데 검사 출신이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느냐”며 “조망 좋고 공기 맑은 섬 지역인 영도구가 지하철 등 열악한 대중교통, 교육여건 때문에 집값이 해운대에 비해 최고 10배 정도 싼 ‘영도 디스카운트’가 형성돼 있는데, 저는 대중교통망 완비 및 세계적인 해양클러스터 조성으로 ‘영도 프리미엄’ 시대를 열겠다”며 목청을 높여 참석자들로부터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그는 끝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다른 것 생각하지 않고, 중·영도구 및 부산발전, 대한민국의 미래만을 생각하는 국회의원이 돼 국민이 ‘야 대한민국에 저런 국회의원도 있구나’하고 생각하는 그런 의원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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