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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冬至)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로 태양의 부활이라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민간에서는 작은설이라고도 하였다. 이로 인해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동지첨지(冬至添齒) 풍습도 전해진다.
미리 만나보는 동지행사는 북촌한옥청(북촌로12길 29-1)에서 10일부터 22일까지 '뉴트로 동지'라는 주제로 합동전시와 아트마켓이 열린다.
공공한옥 전통공방을 비롯해 북촌에서 공예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장인들이 한데 모여 각 공방을 대표하는 작품을 전시하는 한편, 손수 제작한 공예품을 판매한다.
21일에는 북촌문화센터(계동길 37)에서 '계동마님댁 동지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풀짚 리스 만들기, 복을 담은 문자도 파우치 만들기, 새해 2020 병풍 달력 만들기, 소원 적어 걸기, 계동마님의 인심, '팥죽 드시고 가세요', 악귀를 쫓아내는 ‘팥양갱 만들기’ ,북촌문화센터, ‘계동마님 찾고 보물 찾고’ , 한옥지원센터, ‘오늘은 동짓날, 한옥아 놀자!’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모든 프로그램 신청과 문의는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북촌문화센터(02-741-1033)로 문의하면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예로부터 동지 등 고유 명절에 즐기는 세시풍속은 주민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마을 축제 역할을 했다”며 “전통문화와 세시풍속이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북촌에서 주민과 방문객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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