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주관 디지털 뉴딜ㆍ혁신기술 종합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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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트윈 스마트 항만물류 플랫폼 화면. BPA 제공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부산항만공사(BPA)는 25일부터 2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디지털 대전환 엑스포’에 부산항 디지털 트윈 전시관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와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디지털 대전환 엑스포는 AI(인공지능)ㆍ빅데이터ㆍ메타버스ㆍIoT(사물인터넷) 등 6가지 주제로 개최되는 종합 박람회로, 행사기간 중 300여개의 디지털 관련 기업·기관이 전시ㆍ홍보관을 운영한다.
BPA와 NIA의 공동 전시관은 디지털 트윈을 주제로, 부산항과 항만 내 장비, 선박, 배후물류 및 운송 차량을 가상공간상에서 3D로 시각화한 ‘부산항 디지털 트윈 스마트 항만물류 플랫폼’을 시연한다.
이 플랫폼은 한국판 뉴딜정책의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 BPA를 포함한 11개 기관ㆍ기업이 개발에 참여했으며, 세계 최초로 선박ㆍ항만ㆍ배후물류를 통합 연계한 사례이다.
플랫폼 개발의 주요 목적은 △선박 입ㆍ출항 안전성 제고 △항만 생산성 제고 △배후물류 연계성 제고 등으로, 항만-MIS, 선박 AIS 등 실시간 항만 운영 데이터와 시나리오 및 예측 결과를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BPA는 플랫폼 운영을 통해 부산항 내 선박 입ㆍ출항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항만 운영을 위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터미널 게이트의 트럭 병목현상 완화를 통해 항만 배후도로의 교통정체를 최소화하는 등 물류 흐름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항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부산신항 1부두를 대상으로 개발됐다.
향후 부산항 전체를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구현하고, 항만 운영 시뮬레이터와 소프트웨어 등 핵심 기술들의 국산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부산항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선박ㆍ화물ㆍ내륙운송이 항만을 중심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연계되는 체계를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항만 경쟁력을 키우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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