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봉산면 쌍교숯불갈비 김창회 대표(왼쪽)가 최형식 담양군수(가운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려며 성금 1,000원을 기탁했다. ©로컬세계

[로컬세계 전승원 기자] 담양군이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지역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3일 군은 쌍교숯불갈비 등 8개 업체와 단체, 개인들이 성금과 백미 등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우선, 봉산에서 쌍교숯불갈비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창회 대표는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한 가운데 평소에도 노인의 날 등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솔선수범하며 모범을 보이고 있다.

 
또한 양우회 마트(대표 송인성)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대한육견협회담양지부(지부장 강영호)에서는 4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은 100만원으로 이웃사랑을 펼쳤다.

 
더불어 2012년부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권창희 씨는 담양읍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장터를 운영하며 모은 수익금 1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죽녹원 앞에서 매주 관광객들에게 멋진 음악공연을 선사하는 대숲마을사람들(회장 김철웅)은 회원 8명과 함께 공연 성금과 CD판매수익금 100여만 원을 전달했다.

 
아울러 고서면에 거주하는 정병갑 씨는 광주에서 직장생활을 하지만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농사지은 쌀 15포(20kg/1포)를 기탁했다.

이와 함께 금성면 전원주택단지에 사는 박순이 씨도 나눔에 동참하고자 200만원을 기탁했으며, 봉산면 화심사(주지 진덕스님)에서는 지난 10월 생명나눔바자회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얻은 수익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시는 분들이 많아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정부지원대상자 선정에 취약한 대상자들에게 지원함으로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없도록 더욱 잘 살피며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