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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청 전경. |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경기 수원시 전체 살림 규모가 지난해 처음으로 3조 원을 돌파했다.
수원시가 공시한 ‘2017 결산기준 지방재정 운용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원시 살림 규모는 3조 2776억원으로 전년(2조 9061억원)보다 12.8%(3715억원) 늘어났다.
수원시 살림 규모는 2012년 2조1594억원, 2013년 2조3980억원, 2014년 2조5323억원, 2015년 2조7328억원으로 지속해서 증가했다. 세입 총계를 뜻하는 ‘살림 규모’는 자체수입과 이전재원, 내부거래 등을 합친 액수다.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1조5142억원,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이전재원’은 9130억원이다. 지방채·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8504억원이다.
인구, 재정 규모 등을 고려해 분류한 ‘유사 지방자치단체’와 살림 규모를 비교해보면 수원시는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 살림 규모(2조 5983억원)보다 6793억원(26.1%↑)이 많다.
수원시는 성남·고양·부천·용인·안산·안양·남양주·화성·청주·천안·전주·포항·창원·김해시 등 14개 시와 함께 유사 지방자치단체(시-1유형)로 분류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정보공개’ 게시판(개방→예산·재정→재정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범선 수원시 예산재정과장은 “재정공시가 재정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재정 운용을 위해 세수를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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