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 문화 조화 빛내는 다양한 행사 시민 발길 이어져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춘천을 대표하는 향토문화축제 중 하나인 소양강문화제가 개막했다. 28일~29일까지 춘천시청 호반 광장에서 펼쳐진다. 소양강문화제위원회 주최, 춘천문화원 주관, 춘천시 후원으로 45회째 이어지고 있다.
▲소양강 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춘천시청 호반광장 |
‘빛나라! 소양(昭陽)!’을 주제로 춘천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행사로 구성했다. 개회식에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시의장, 권은석 문화원장, 시민과 기관단체장 등이 참여했다.
▲ 개회사 하는 권은석 문화원장 |
권은석 문화원장은 개회사에서 “소양강 문화제는 춘천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축제”라며 “이번 행사가 시민의 화합과 애향 정신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 축사하는 육동한 시장 |
육동한 시장은 “소양강 문화제의 전신인 ‘개나리 문화제’ 1회 행사가 열릴 때 초등1년이었다”며 “문화제가 더 발전해 춘천이 갖고 있는 역사와 문화, 민속의 체계적인 정립이 필요하다. 춘천에 대한 자부심이 되도록 문화제 소제가 더 풍성해질 것”이라고 했다.
▲ 축사하는 김진호 시의장 |
김진호 의장은 “소양강 문화제를 위해 주민자치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에 감사한다”며 “전통문화계승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문화제를 이끌어 가는 문화원에도 감사드린다. 시민의 행복을 위해 시의회도 같이할 것”이라고 했다.
▲ 소양강 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호반광장에서 시민들이 떡메 체험을 하고 있다. |
소양강문화제는 1966년 개나리문화제로 시작돼 1983년 소양강 문화제로 명칭을 바꿨다. 춘천의 고유문화를 발굴하고 시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되고 있다. 7개 분야, 31개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만난다. 문화제 기간 고유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외바퀴수레싸움, 용신굿 등의 민속문화를 재연하고 민속놀이, 투호놀이, 떡메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추억의 골목 놀이인 달고나 만들기, 딱지치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페이스페인팅, 어반스케치, 팔찌 만들기 등 시민과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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