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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은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드론 수색 대회를 개최 했다. [부산경찰청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경찰청은 26일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드론 수색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경찰청 소속 ‘B-pol 수색대’가 실종자를 조기 발견하는 등 드론 운용과 수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행사로 드론 장애물 통과 비행, 구명튜브 이동 투하, 드론 연막비행이 있었다.
본대회에서는 3인 1조로 5개 팀으로 구성해 전국 경찰청에서 실종자 등 수색용으로 보급하여 운용중인 드론 SCANBEE(유맥에어)를 이용, 수색구역(가로 350m×세로 650m)내 있는 목표물 10개를 20분 내에 찾는 방법으로 대회를 진행됐다.
현재 부산경찰청에는 수색용 드론 6대를 운용 중에 있으며, ‘B-pol 수색대’의 명칭 아래 시경찰청 소속으로 드론 전문 요원 3명과 자격증 보유자로 구성된 현장 경찰관 16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민간 ‘부산 드론봉사단’과 MOU를 체결해 실종자 등 수색 상황에서 민관 합동으로 드론 수색을 전개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B-pol 수색대는 올해도 실종자 등 수색을 위해 총 27건에 46일간 출동해 166회 수색을 실시해 2건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지난해 기준 총 8428건, 일 평균 23건의 실종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특히 치매 노인 등 신속한 구조가 필요한 경우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해 드론 수색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에도 부산경찰청 드론 B-pol 수색대는 교육.훈련을 통해 드론 인력풀의 전문성을 높임이고 부산을 권역별 나누어 드론을 배치해 운용함으로써 부산지역 실종자의 신속한 발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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