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청춘카페, 평균연령 73세 어르신 10여명이 손수 만든 수제 음료 판매
▲지난 18일 유기상 군수가 석정지구 석정커뮤니티센터 상가에 문을 연 ‘아름다운 청춘카페’에서 1일 홍보대사로 나서 직접 음료를 나르고 있다.(고창군 제공) |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유기상 고창군수가 지역에서 처음 문을 연 노(NO)-노(老)카페에서 직접 음료를 나르며 카페 알리기에 나섰다.
19일 전북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유 군수가 석정지구 석정커뮤니티센터 상가에 문을 연 ‘아름다운 청춘카페’를 방문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이어 노인일자리사업 담당자들과 간담회 자리에선 직접 음료를 나르며 1일 홍보대사를 자임했다.
노노카페의 ‘노노’는 늙을 노(老) 자와 영어 NO의 합성어로 ‘늙지 않는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1호점 ’아름다운 청춘카페’는 민선 7기 유기상 군수의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의 첫 결실이다.
시니어스 고창타워가 장소를 제공하고, 카페 운영을 위한 초기투자비를 지원했다.
평균연령이 73세에 달하는 입주어르신 10명이 사업단을 만들어 전통차, 커피 등 메뉴를 개발하고 각자 집에 사연이 담긴 예쁜 그릇과 소품들을 가져와 카페를 꾸몄다.
유기상 군수는 “노노카페가 주민들은 맛 좋은 건강차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고 어르신들은 사회 참여와 소득 창출의 기회가 되고 있다”며 “인생 2모작을 시작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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